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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혈관이 막히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경고 신호
‘고요한 살인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병, 바로 동맥경화입니다.
심장마비, 뇌졸중, 협심증 같은 치명적인 질환은 대부분 이 동맥경화증으로부터 시작되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뒤늦게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맥경화의 정의부터 초기 증상, 원인, 치료 방법, 예방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동맥경화란?
동맥경화(Arteriosclerosis)는 동맥(피를 공급하는 혈관)의 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형태는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이란?
혈관 안쪽에 지방, 콜레스테롤, 세포 찌꺼기 등이 쌓여 ‘플라크’를 형성
시간이 지나면서 이 플라크가 혈관을 좁히고 딱딱하게 만들며, 결국 혈액 흐름을 방해하게 됨
이로 인해 심장, 뇌, 말초혈관 등에 혈류 장애가 생기고, 다양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
동맥경화는 한 가지 원인보다는 복합적인 위험요인이 장기간 작용하면서 서서히 진행됩니다.
✅ 대표적 위험 요인
- 고혈압: 혈관 벽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함
- 고지혈증: LDL 콜레스테롤 상승 → 플라크 생성
- 당뇨병: 혈관 내벽 손상 가속화
- 흡연: 혈관 수축과 내피세포 손상 유발
- 비만 및 복부지방: 대사증후군 위험 증가
- 운동 부족: 혈류 속도 저하, 대사 기능 저하
- 스트레스: 혈관 수축과 염증 유발
📌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력도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동맥경화의 초기 증상
동맥경화는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혈관이 70% 이상 막히면 각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장 혈관이 좁아질 경우 → 협심증
- 가슴 조이는 통증 (운동, 스트레스 시 심해짐)
- 왼쪽 어깨나 목으로 퍼지는 통증
- 숨가쁨, 피로, 식은땀
🧠 뇌혈관이 좁아질 경우 → 뇌졸중 초기 증상
- 갑작스러운 말 어눌함, 어지럼증
- 한쪽 팔다리 저림 또는 마비
- 시야 흐림, 복시(두 개로 보임)
- 기억력 저하
🦵 하지 말초혈관이 좁아질 경우 → 말초동맥질환
- 오래 걷지 않아도 다리가 쉽게 아픔
- 종아리나 허벅지의 쥐, 경련
- 다리 피부색이 창백해지고, 온도가 낮음
- 발톱, 털, 상처 회복이 느림
⚠️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미미하고, “나이 들어서 생긴 피로감”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동맥경화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수치 확인 -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등 대사 질환 동반 여부 확인
- 경동맥 초음파
목의 혈관 두께, 플라크 여부 확인 - 조기 진단에 매우 효과적
- 관상동맥 CT(심장CT)
심장 주변 동맥의 석회화 및 협착 여부 확인 - ABI 검사(발목-상완지수)
발목과 팔의 혈압 차이로 말초혈관질환 여부 확인
동맥경화 치료 방법
동맥경화는 ‘완치’보다는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 약물 치료
-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
-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플라크를 안정화
- 대표 약: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
-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등)
- 혈전 생성을 억제 → 심근경색, 뇌졸중 예방
- 항고혈압제
- 혈관 손상 최소화
- ACE 억제제, ARB 계열 등 사용
- 혈당 조절제 (당뇨병 동반 시)
- 혈당 안정화는 혈관 내피 보호에 핵심
🔹 혈관 중재 시술
- 풍선확장술(PTCA) + 스텐트 삽입
-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다시 막히는 것을 방지
🔹 수술적 치료
- 관상동맥 우회술(CABG)
- 심혈관이 여러 곳 막힌 경우, 대체 혈관으로 우회
- 말초동맥 우회술, 절단술 (심한 말초혈관 질환 시)
동맥경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6대 실천 수칙
- 담배는 무조건 끊기
-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 저지방·저염식, 식이섬유 중심 식사
- 체중 감량, 복부지방 줄이기
- 스트레스 조절, 충분한 수면
- 정기 건강검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 병이 깊어지기 전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동맥경화는 시간이 갈수록 혈관이 더 좁아지고, 결국 심장마비, 뇌출혈, 다리 절단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식습관과 운동,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진행을 막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리 요약
마무리하며
동맥경화는 침묵 속에서 천천히 당신의 혈관을 막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피로, 다리 저림, 어지럼증이라도 반복된다면 심장내과나 혈관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의 식단과 생활습관이 당신의 혈관 나이를 결정합니다.
오늘부터라도, 혈관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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