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초기증상 (1기~4기, 말기까지 증상 총정리)

 

 

간암 초기 증상부터 말기 증상까지 알아야 할 모든 것

 

우리 몸의 침묵의 장기, 간.

 

간은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간암은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조용히 진행되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까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암의 초기 증상부터 말기 증상까지 단계별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간암 초기증상 (1기~4기, 말기까지 증상 총정리)

간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간암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원발성 간암: 간 자체에서 시작되는 암

 

전이성 간암: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간으로 전이된 경우

 

이 중 원발성 간암이 대부분이며, 아래와 같은 원인이 주요합니다:

 

•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 지방간염(NASH)
• 지속적인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간경변
• 간경화증
•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소) 노출
• 흡연, 비만, 당뇨

 

간암 초기증상 (1기~4기, 말기까지 증상 총정리)

 

간암 초기 증상 (무증상 또는 미세한 이상)

 

간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거나, 일반적인 피로감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

 

• 지속적인 피로감
• 식욕 저하
• 체중 감소 (3~5kg 이상)
• 소화불량, 복부 팽만
• 메스꺼움
• 간 기능 수치(GOT, GPT, AFP 등) 이상
• 간 오른쪽 윗배에 불편한 느낌

이 시기에는 일반적인 건강검진이나 간 기능 검사, 초음파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이나 고주파 열치료 등으로 완치가 가능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 진행기 증상 (중기)

 

암이 3~5cm 이상으로 커지거나, 간의 기능을 점차 침해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간경화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 증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중기 간암의 주요 증상

 

• 명확한 체중 감소
• 오른쪽 윗배 통증 혹은 둔한 압박감
• 복부 팽만감 및 잦은 소화불량
• 피부 및 눈의 황달
• 소변 색이 진해짐 (콜라색)
• 전신 무기력감
• 밤에 식은땀을 자주 흘림
• 간혹 열이 나는 경우도 있음

이 시기부터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 증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암이 간의 정상적인 대사 작용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간암 말기 증상 (진행성 말기, 전이성 간암 포함)

 

간암이 말기에 접어들면 암이 간 대부분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간 기능 자체가 손상되어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말기 간암의 주요 증상

• 극심한 피로 및 쇠약감
• 복수(배에 물이 참)
• 간성 혼수: 의식 저하, 판단력 저하, 기억력 감퇴
• 심한 황달
• 거미상 혈관종, 손바닥 홍반 등 피부 변화
• 식욕 완전 상실 및 음식 섭취 거부
• 구토 및 설사, 변비 등 소화기 문제 악화
• 잦은 출혈(잇몸, 코피, 혈변 등)
• 혼수 상태 전후로 가는 의식 혼탁
• 뼈, 폐, 뇌 등으로의 전이로 인한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

말기 간암 환자는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복부에 복수가 차올라 숨쉬기조차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간성뇌증이라는 독특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간이 해독 기능을 하지 못해 암모니아가 뇌에 축적되어 의식 혼란이 오는 상태입니다.

 

 

 

 증상 외 진단적 신호

 

단순한 자각 증상 외에도 다음과 같은 수치 이상이 있으면 간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 AFP 수치 상승 (정상치 20ng/mL 이하 → 간암에서는 400 이상도 가능)
• PIVKA-II 상승
• 간 CT 또는 MRI 상 간 결절 또는 종괴
• 간초음파상 저에코성 종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간 질환 위험군(간염 보유자, 간경변증 환자 등)은 6개월마다 영상 검사 및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생존율 및 예후

 

• 조기 간암 (1기): 5년 생존율 약 60~70%
• 중기 간암 (2~3기): 약 30 ~ 50%
• 말기 간암 (4기): 약 5~10%

간암 초기증상 (1기~4기, 말기까지 증상 총정리)

 

 

치료는 암의 크기와 위치, 간 기능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간 절제술

고주파 열치료 (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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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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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화학색전술(T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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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항암치료(면역항암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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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을 예방하려면?

 

1. 정기적인 검진
   B형 또는 C형 간염 보유자는 6개월마다 초음파 및 혈액검사(AFP)를 받아야 합니다.
2. B형 간염 백신 접종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완료하세요.
3. 지방간 및 알코올성 간 질환 관리
   체중 조절, 금주, 건강한 식습관은 간 건강의 핵심입니다.
4. 간독성 약물, 보조제 남용 금지
   건강기능식품도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니 과용하지 마세요.

 

 

마무리하며

 

간은 손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생명을 좌우하는 장기입니다.
초기 증상은 피로감이나 체중 감소처럼 흔한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기 쉽습니다.
특히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나 간경화 병력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정기 검진을 통해 간암 여부를 조기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위의 증상 중 복수, 황달, 간성 혼수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말기 간암이라 하더라도 완화 치료와 지지 요법으로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 관련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국가건강정보포털

간사랑동우회 (간질환 환우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암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확인 서비스